본문 바로가기

먹스토리

[월문온천 근처맛집] 우리네코다리

안녕하세요~


저는 온천을 참 좋아하는데요.


화성에 있는 월문온천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잠깐 월문온천 소개를 해드리자면


월문온천은  알칼리성 온천수로 물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어요.


처음 갔을땐 물이 미끌거려서 왠지 닦아도 비눗물이 남아있는것 같았는데


씻고나서 보니 피부도 훨씬 촉촉하고 머릿결도 좋아진 느낌이었어요~


 

온천소개글이 아니니 온천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제가 월문온천을 가면 항상 들르는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해요.


저는 왠지 온천을 갔다오면 한식이 당기는데요


그런 저의 식욕을 완전히 충족시켜줬던 집이랍니다.



우리네코다리의 코다리정식(1인 11,000원)입니다.


반찬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것보다 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숫자 채우기 식의 반찬구성이 아닌 정말 반찬 하나하나가 전부 맛있다는 점이예요.



이것이 바로 코다리조림!!


코다리 자체도 정말 맛있었지만 매콤한 저 양념은 정말...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침이 꼴깍 넘어갔네요 ㅋㅋ



갈치조림은 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고


나중에 나오는 뜨거운 물에 말은 누룽지에 얹어 먹으면 더더욱 맛있죠!!



호박전이었는데 반죽에 간이 되어 있는지 약간 달콤짭잘해요.



단순한 두부부침이지만 역시 맛있습니다.



감자맛탕이예요.


전 고구마맛탕보다 감자쪽을 더 좋아해요.



평소에는 묵을 안좋아해서 손도 안대는데


여기 오면 다른 반찬이 워낙 맛있다보니 이것도 먹게 되드라구요 ㅋㅋ



입맛을 돋워주는 겉절이예요.



총각김치도 아삭아삭 너무 잘 익었어요.



한식 집은 그집 김치를 맛보면 음식 맛을 알 수 있다고들 하죠?


이건 나오자마자 먹어치우고 2번 더 달라고 했어요.



건강에 좋은 시금치예요.


간을 아주 잘 하셨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멸치볶음ㅋㅋㅋ


항상 더 달라고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아삭한 된장고추예요.


위의 반찬에 된장찌개와 미역국, 그리고 식사 중에 물에 말은 누룽지가 함께 나와요.


 

이 집 음식의 좋은 점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완벽한 간조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반찬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구성이예요.

 

반찬이 많이 나오는 한식당을 가서 식사를 하다보면 먹는 반찬만 먹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식사하고 나면 거의 모든 반찬이 동이나게 먹고 온답니다.

 

월문온천이나 그 근처가게 되면 꼭!! 한번 들러서 먹으면 좋을 맛집이예요.

우리네코다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