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록이야기] 너무 많이 먹어 슬픈 짐승이여 *조선 태종때 일이다. 일본에서 넘어 온 태국 코끼리가 조선땅을 밟게 되었다.▲ 푸른숲 제공일본 국왕(日本國王) 원의지(源義持)가 사자(使者)를 보내어 코끼리를 바쳤으니, 코끼리는 우리 나라에 일찍이 없었던 것이다. 명하여 이것을 사복시(司僕寺)에서 기르게 하니, 날마다 콩 4·5두(斗)*씩을 소비하였다. - 태종실록 21권, 태종 11년 2월 22일 계축 2번째기사 1411년 *두는 말이라고도 하는데 1말은 18L 정도의 부피. 4~5두면 72~92L 의 양이된다. 하루에 2~300kg을 먹는다고 알려진 코끼리. 먹을게 넉넉하지 않던 시절엔 말그대로 애물단지였다.전 공조 전서(工曹典書) 이우(李瑀)가 죽었다. 처음에 일본 국왕(日本國王)이 사신을 보내어 순상(馴象)*을 바치므로 3군부(三軍府)*에서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