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좋은 것들

또 하나의 하이브리드 F1 - kers

하이브리드 차라 하면 가장 면저 떠오르는건 연비? 절약? 무공해? 정도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다른 쓰임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있는데 통칭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s)라 부른다.

내연 기관(엔진)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모터의 추진력으로 운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차량이 쓰는 방식(연비모드)이지만,  F1의 kers의 경우 엔진의 구동력에 모터의 구동력을 더해줘서 폭발적인 가속력, 최고속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1486635411904.jpg

https://www.youtube.com/watch?v=-yE3khtKZGg

kers는 F1 레이싱에서는 2009년 최초로 도입되었고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팀'이 KERS 장착 머신으로는 처음으로 F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ers의 도입 배경은 이러하다.(썰)

환경 규제가 강해지면서 레이싱 스포츠에도 큰 영향을 줬다.

엔진 제한이 2400cc/v8로 변경 되면서 2000년 초반의 F1레이스는 느리고,재미없었다.

터보차져는 진작에 선수 보호를 목적으로 봉인 되어 있었기 때문에

NA 2400cc v8엔진으로 달리는 F1머쉰은 힘없는 말같았다.

디펜딩의 디펜딩의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페라리가 휘청하기 시작한게 이때부터인거 같다.

새로운 규정으로 엔진 트러블 리타이어(차가 더이상 달릴 수 없어 자동 기권)를 반복하는 누군가(페라리)에게는 고통의 시즌이 반복되고 사실 F1에서는 거의 듣보잡이었던 BMW가 작은 엔진에 고알피엠으로  재미좀 보던 3~4년이 흐르고 Kers의 시대가 시작 되는데~

kers는 달리는 중 계속 쓸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베터를 충전해서 다쓰면 다시 충전할때까지는 못쓴다는 ~  사이버 포뮬러의 부스터를 떠올려도 될거 같다.

Untitled-1.png

이부분은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쓰느냐에 '수' 싸움으로 진화 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또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중계화면에는 드라이버의 차량 스토리지(베터리) 충전 상태가 표시되고 kers 사용 유무도 표시되고 있어서 마치 게임 중계 보는 느낌도 든다.



보통 1 Lap에 1회 정도 쓸 수 있는데 서킷에 따라 다르고 한번 사용하면 5~7초 동안 60마력정도를 더해 준다고 한다.

그러나 kers가 전지전능할 수는 없는 일

충전을 위에 평소 구동축 회전에 부하가 생기고 그 말은 구동축이 무거워짐으로 그만금 속도 손실이 생기때문에 레이스 전체적으로 더 빨라진다 보다는 접전인 상황에서 추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 거 같다. 어쩌면 Kers는 기술의 과도기 숙에서 살아남기위한 꿈틀임일지도 모르겠다.

F1에도 전기자동차 경기인 Formula-E가 만들어 졌고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갈아타지 않을까 생각한다.